산업 기업

SK루브리컨츠 "ESG 앞세워 친환경사업 강화"

고기능성·전기차 윤활유 확대

재생에너지 설비용 시장도 공략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 경영을 선언하며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이날 ‘메이크잇무브, 메이크잇그린(Make It Move, Make It Green)’을 새 비전으로 선포하며 △고기능성 기유·윤활유 시장 입지 강화 △친환경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 △친환경 윤활유 솔루션 영역 확대 등 3대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새 비전에 대해 “윤활유 본연의 역할인 움직임(move)을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해 친환경에 다가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SK루브리컨츠는 기존 초점도 윤활유 제품인 지크제로 같은 고기능성 친환경 제품과 프리미엄 기유인 그룹Ⅲ 제품을 지금과 마찬가지로 주력으로 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전용 윤활유 제품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전기차 모터·기어 박스 윤활유 공급과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통합 열관리 관점에서도 연구개발(R&D)을 지속할 방침이다. 육상·해상 풍력 발전 설비 운영에 필요한 윤활유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공급해 재생에너지 설비용 윤활유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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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규탁(사진) SK루브리컨츠 사장은 “단순히 기유·윤활유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가 아니라 사업 전반을 친환경 중심으로 변모하는 친환경 중심 글로벌 윤활유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사장은 “원유로부터 만들어지는 윤활유가 환경을 오염시킬 것이라는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고 친환경에너지·자동차·미래를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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