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청에 게시된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인증 현판./사진제공=구로구 서울 구로구는 내·외국인 주민이 다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펼쳐온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유럽평의회가 주관하는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상호문화도시는 다양한 문화와 국적을 가진 주민들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회통합을 추구하는 도시를 말한다. 유럽평의회와 유럽연합이 상호문화전략, 갈등해소 방안, 이주민 사회참여, 차별방지책 등 90개의 항목을 평가해 인증이 이뤄진다. 현재 전 세계 140여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상호문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구는 지난 2018년 관내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상호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성행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