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포스코에너지·LG유플, '디지털 교육 돌봄' 맞손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섭(왼쪽) 포스코에너지 사장과 황현식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이 ‘교육+돌봄’ 사회공헌 활동 공동 추진을 협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섭(왼쪽) 포스코에너지 사장과 황현식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이 ‘교육+돌봄’ 사회공헌 활동 공동 추진을 협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와 LG유플러스가 코로나로 인한 디지털 교육 격차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교육 및 돌봄 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돌봄’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원격 수업으로 인한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 서비스와 스마트 패드를 인천 서구 7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48명에 무료로 제공한다. 포스코에너지가 운영하는 대학생봉사단 48명에게도 스마트 패드를 지원, 아이들과 1대 1 학습지도가 가능하도록 했다. 두 회사는 내년 12월 까지 교육 돌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후 성과 분석을 통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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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포스코에너지는 대학생봉사단을 운영하며 인천 서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학습지도’와 ‘음악, 미술 특별활동’ 등을 지원하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져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소통 방법을 찾아야 했고 이번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봉사단을 운영키로 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온라인 개학 이후 학생 개개인 지도가 어려워졌다고 판단해 멘토와 멘티간 1대1 밀착지원 형태의 개별지도를 통해 아동들의 기초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LG유플러스와 손을 잡게 됐다”며 “인천 서구지역에서 지난 8년간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돌봄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노하우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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