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통일부 "북중 국제열차 재개 합의 파악"

데일리NK "11월30일부터 평양·금강산 관광 재개"

이인영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이인영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 초부터 중단됐던 북한과 중국 간 국제 열차 운행 재개 동향을 통일부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 중국이 국제 열차 재개를 합의했다는 소식을 묻는 질문에 “관련 동향을 저희도 파악하고 있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이번 주말까지 관련 사항을 지켜본 결과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면서도 “좀 더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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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의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과 중국이 다음 달 30일부터 국제 열차 운행을 재개하고 북한 관광지에 중국인 관광객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그 대상은 평양과 금강산으로 좁혔다는 내용이다.

북한과 중국은 최근 미중갈등 국면 속에 ’혈맹관계’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달 23일 ‘항미원조’ 70주년을 전후해 우호관계를 과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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