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한화자산운용, 중국서 사모자산운용업 인가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어 두번째

"현지 리서치팀 바탕 펀드 출시 예정"

한화자산운용이 중국에서 국내 운용사로는 두 번째로 사모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았다.

26일 중국 톈진(天津) 소재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사모 자산운용업 인가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2016년 10월 설립 후 중국 현지 리서치 기능 수행해왔으며 이번 라이선스 획득을 계기로 중국 현지에서 기관 및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중국 본토 주식 및 채권 투자 펀드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에서 사모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은 외국계 회사는 31개사며 우리나라 업체는 미래에셋이 유일했다. 자본금은 1,000만 달러로 지분 100%를 한화자산운용이 보유한 독자 운용사다.


한화자산운용은 100% 현지인력으로 구성된 리서치팀의 현지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서울 본사 해외주식전략운용팀의 역량을 결합하여 경쟁력 있는 현지 펀드 출시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은 현재 중국본토펀드,차이나셀렉트헬스케어펀드 등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소비, 헬스케어, TMT 섹터 등에 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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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중국 규정상 라이선스 획득 1년 후 중국의 보험, 은행 등 기관 자금을 일임운용할 수 있는 자격 획득 가능하다. 또한 3년 후면 100% 독자 공모 자산운용회사 전환 신청도 가능해진다. 현지 법인장은 차덕영 법인장으로 한화투자증권 국제부와 다이와증권 국제부 등에서 해외사업 경력을 쌓은 해외통이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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