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부산아쿠아리움이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연간회원 어린이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4~ 7세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아쿠아리스트의 활동, 시설 내부의 해양생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먹이 주기 체험, 해양생물 퀴즈풀이 등으로 진행된다.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도 관심을 끈다. 아쿠아리움 관람과 함께 아쿠아리스트의 생생한 진로 직업 설명부터 해양생물 강의를 듣는 것은 물론 실제 아쿠아리스트의 장비를 착용하면서 아쿠아리움만의 이색 직업의 현장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기 때문이다.
예약을 통해 진행되는 가이드 동반 특별 교육 프로그램 역시 아쿠아리움 가이드와 함께 공연 관람과 아트 프로그램, 내부 투어 등을 즐길 수 있어 호응이 높다.
27일 장명근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부산아쿠아리움의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와 함께 체험교육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