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후속투자·성과 공유

엘캠프 부산 2기 데모데이 개최

전영민(앞줄 왼쪽 세번째)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가 지난 27일 시그니엘부산에서 열린 엘캠프 부산 2기 데모데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롯데전영민(앞줄 왼쪽 세번째)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가 지난 27일 시그니엘부산에서 열린 엘캠프 부산 2기 데모데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롯데



롯데그룹 스타트업 투자사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7일 스타트업들의 후속투자 및 비즈니스 연계를 돕기 위한 엘캠프 부산(L-CAMP BUSAN)’ 2기 온라인 데모데이 행사를 시그니엘부산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엘캠프 부산은 롯데액셀러레이터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10개 스타트업이 1기로 활동한 데 이어 올 3월 9개 스타트업이 2기로 선발됐다. 이들은 초기 투자금 및 사무공간, 정보기술(IT)·법무 등의 경영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받았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 개최한 이번 데모데이에는 롯데그룹의 임직원 및 국내외 유수의 투자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행사는 전영민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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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데이 무대에는 총 10개사가 올라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성과를 소개했다. HN노바텍(해조류를 활용한 대체육류 제조), 말랑하니(유아용품 제조업체), 토즈(AR 활용 선박설계), 뉴트리인더스트리(곤충을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리사이클링) 등 엘캠프 부산 2기 8개사를 비롯해 크리에이터스랩(아이들을 위한 친환경제품 제조), 초블레스(고체발포식초 개발) 등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소속 스타트업 2개사가 참여했다.

전영민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각 분야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이는 스타트업들이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더 큰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빠른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스타트업과의 긴밀하게 협업해 롯데와 스타트업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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