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동향

고려대 안암동 일대, 486억 투자해 ‘창업밸리’ 만든다




서울시가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인근에 486억원을 투자해 창업밸리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29일 열린 제8차 도시재생위원회 개최결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암동 캠퍼스타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위원회 안건 상정은 ‘G-local 대학타운형 안암 창업밸리’ 조성사업이 최근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계획안이 가결됨에 따라 시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 2024년까지 총 486억 원을 투입해 안암동 캠퍼스타운 일대에 창업중심 도시재생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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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원 가까운 투자가 이뤄지면 일대 창업공간이 지금의 6배 규모로 확대돼 200팀, 1,000여 명 이상의 창업가를 육성할 수 있는 창업 메카로 거듭난다. 특히 시는 초기~실전~성장으로 이어지는 창업 기업의 단계에 맞는 육성전략을 펴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예산투입은 하반기부터 즉시 시작된다. 서울시는 핵심사업으로 생애주기 단계별 창업육성 모델에 따른 3가지 창업공간인 창업스튜디오와 창업스테이션, 레벨업 스튜디오를 조성, 창업가 탄생의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안암 어울림센터, 청년창업가들의 주거공간인 스타트업 하우징도 조성된다.

한편 이날 도시재생위원회에서는 천연충현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도 원안 가결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기존에 결정된 공원 면적을 확대하고 지하에 100면, 지상 3면 포함한 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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