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시민들에게 소화기 난사하고 도망간 주한미군 입건

사진=이미지투데이사진=이미지투데이



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시민들에게 분말소화기를 난사하고 도망간 주한미군 A(20대)씨를 체포해 특수폭행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5시 20분께 마포구 KT&G 상상마당 인근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서 있던 20대 남성 2명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범행 후 달아나다가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장소 인근의 소화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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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의 입건 사실을 주한미군 측에 통보하고 다시 A씨를 불러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방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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