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자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투자하는 ‘한화ESG히어로 펀드(채권)’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자체 ESG 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ESG 전문 인력의 주도하에 개발된 자체 평가 시스템을 통해 상장사는 물론 비상장 채권 발행사와 공기업까지 평가가 가능하며, 현재 1,000여개 이상의 기업을 평가 및 운영하고 있다.
이 펀드는 자체 ESG 평가시스템에 기반해 투자대상, 전략, 만기가 서로 다른 세 가지 채권(한화코리아밸류채권·한화단기국공채·한화코리아토탈본드)을 조합해 최적의 성과를 추구한다. 금리 상승기에는 단기채 펀드인 ‘한화 단기국공채’ 비중을 확대하고 금리 하락기에는 장기채 펀드인 ‘코리아밸류채권’ 및 ‘코리아토탈’ 비중을 확대해 나가며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식이다. 이 펀드에 투자함으로서 채권 자산내에서 국면별 자산배분 효과 달성이 가능한 셈이다.
최근 글로벌 연기금 및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ESG 투자처에 대한 글로벌 자금 유입이 빠르게 확대 중이다.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 증가와 탄소세 도입 등 환경규제 강화 추세로 관련 기업의 리스크가 확대되며 ESG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투자 성과를 제고시킬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장원 한화자산운용 FI사업본부 본부장은 “사회적 가치 및 책임투자 강조에 따라 ESG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한화 ESG히어로 펀드(채권)은 안정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ESG히어로펀드’는 한화투자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며, 총 보수는 A클래스 연 0.35%(선취판매수수료 납입금액의 0.3% 별도), C클래스 0.45%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