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선거일인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69.59포인트(2.49%)가량 오른 2만7,594.64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2.22%, 나스닥도 2%대 상승세다.
시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관건은 이날 밤이나 4일 오전 중 확실한 승자가 나올 수 있느냐다. 이 경우 불확실성이 감소한다. CNBC의 간판 앵커 짐 크레이머는 “시장은 명확한(clear) 승자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한때 전 거래일보다 3.64% 오른 38.15달러에, 브렌트유는 3.16% 오른 40.20달러에 거래됐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