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리베토, '코로나시대 주거의 변화' 보고서 발간

주거공간을 업무공간으로 활용 수요 커져

공유주거·과학기술 활용 수요 확대될 것 전망

리베토가 운영하는 공유주거 하우스 역삼 트리하우스의 공용공간 ‘그린라운지’ 모습./사진제공=리베토리베토가 운영하는 공유주거 하우스 역삼 트리하우스의 공용공간 ‘그린라운지’ 모습./사진제공=리베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을 업무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과학기술을 주거에 접목하고 공유주거가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공유주거 서비스 커먼타운 제공업체인 리베토(Libeto)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스트 코로나 2020 주거 공간이 주목해야 할 방향성’ 보고서를 4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와 비대면 관계(네트워킹)가 보편화되고, 집과 업무공간이 일치하는 직주일치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에 기존 주거 공간을 효율적인 업무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주거 공간 구성의 주요 과제가 됐다고 분석했다.


리베토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공간 활용 문제의 대안으로 공유주거를 제안했다. 공유주거 공간 내 업무 공간에서 근무를 하고, 루프탑과 테라스 같은 공간에서 운동이나 여가 등 다양한 여가를 즐기는 구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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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접촉은 기술을 활용해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음성인식 엘리베이터와 접촉을 하지 않고 문을 여는 버튼, 센서로 작동하는 가전기기 등의 도입이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베토 관계자는 “팬데믹 이전의 주거는 재충전과 휴식의 공간이었으나, 앞으로는 생산활동과 문화, 레저의 공간까지 주거가 다양한 기능을 소화하는 곳으로 진화했다”며 “리베토의 커먼타운은 전사적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운영 방침을 발빠르게 정립하여 정기적인 소독은 물론 체온 측정, 위생용품의 정기적 제공으로 입주자가 안전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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