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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다키친’, KB금융의 지원·협업 속에서 공유주방사업 확대한다

자사 주도의 공유주방 생태계 플랫폼 확대의 핵심 기술인 ‘공유주방 창업매칭 플랫폼’을 위한 인큐베이팅, 사업화 및 상용화 단계의 협업 결과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




’나누다키친'-KB금융그룹 3단계 상생협력’나누다키친'-KB금융그룹 3단계 상생협력






‘나누다키친’은 2018년 3월 자사 브랜드 런칭 이후 공유주방(공유점포)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나누다키친은 저녁에만 운영되는 상업공간을 점심 영업 희망 창업자와 공유하여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 플랫폼으로 기존 외식업 창업 비용의 1/10만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AI 기반 프롭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공유주방 전용 상권분석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창업 성공률을 높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레시피, 통합 브랜딩 및 VMD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많은 창업 경험 없이도 외식업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pre-창업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나누다키친의 효율적인 창업 형태와 아이템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누다키친은 올해 8월 기준으로 2,500건의 점포 등록 및 100건의 누적 창업매칭을 기록하며 외식업 창업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나누다키친은 2018년 3월 자사의 시간제 공유주방 플랫폼 서비스 개시 이후로 국내 대기업 및 금융기관과의 적극적인 업무협약 및 제휴를 통해 자사 비즈니스를 성장시켜왔다. 특히, 나누다키친은 2020년 6월 자사 주도의 공유주방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공유주방 창업매칭 플랫폼’을 런칭하기까지, KB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나누다키친의 공유주방 창업매칭 플랫폼은 프롭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주들이 점포 조건 및 상권 분석 정보를 확인하여 자신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공유주방 점포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나누다키친은 본 플랫폼을 핵심 원동력으로 삼아 배달전문 공유주방 업체의 공간을 포함한 점포공간을 보다 많은 창업주들과 연결시킬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한 그룹 내 제휴 연계 및 사무공간 제공, 보험 상품 제휴를 통해 나누다키친이 사회적 기업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위대한상사의 KB금융그룹과의 긴밀한 상생협력을 인큐베이팅, 사업화 및 상용화 단계로 나눠서 자세히 살펴보자.

1단계. 인큐베이팅 단계에서의 전폭적 지원

인큐베이팅 단계의 금융 컨설팅 및 효율적 업무공간 제공


KB금융과 나누다키친의 예비창업주 인큐베이팅 협업을 통한 공유주방 창업생태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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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다키친은 19년 6월 KB금융그룹과 ‘외식산업 자영업자 상생 및 공유매장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발표하고 같은 해 9월 ‘KB스타터스’ 기업으로 선발되면서 자사 핵심 플랫폼의 인큐베이팅에 필요한 인프라 지원을 확보했다.

본 MOU를 통해 KB금융그룹은 ‘나누다키친’을 통해 창업한 자영업자에게 창업 절차, 상권 분석, 금융 경영 상담, 유관기관 연계 컨설팅 등 공유 점포에 특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또한, 나누다키친과 공동으로 창업주 인큐베이팅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나누다키친은 창업주를 대상으로 한 매출 및 정산관리, 맞춤 컨설팅 등의 창업지원 및 금융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었다.

또한, 나누다키친은 ‘KB스타터스’ 선발 기업으로서 현재 강남 신논현에 위치한 KB금융그룹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에 입주하고 있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의 육성과 협업을 바탕으로 혁신 서비스 창출에 도전하는 기술 스타트업으로, CVC펀드를 통한 성장단계별 투자 등 KB금융그룹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2단계 사업화 단계의 인프라 및 계열사와의 협업 지원

KB국민카드 데이터마케팅부의 데이터 지원을 통해 공유주방 매칭 플랫폼 상권분석 고도화

19년 9월 나누다키친이 KB국민카드의 자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퓨처나인’ 3기로 선발되어 서비스 협업을 검토하게 됐으며, 공유주방 창업매칭 플랫폼의 상용화를 촉진할 신뢰도 높은 데이터 지원을 받았다. 위대한상사는 KB국민카드 데이터오픈랩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나누다키친의 상권분석 기능을 고도화했는데, 그 결과 나누다키친 플랫폼의 핵심 기능인 점포 주변 및 소속 상권의 예상 매출 도출, 적정 메뉴 추천 등의 상권분석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양사는 수익모델개발, 청구 할인 마케팅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3단계. 서비스 상용화 단계에서의 상생

KB금융 주요 계열사와 나누다키친의 협업으로 창업주 금융지원 강화

공유주방 창업매칭 플랫폼 상용화 이후에도 나누다키친은 특정 시간대에만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업 창업자에 대한 위험보장 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KB손해보험과 함께 ‘공유주방 자영업자 전용 종합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양사가 협업을 통해 개발하였으며, 나누다키친의 공유주방 사업자는 이 보험 상품을 통해 공유주방 운영 중 제3자에 대한 배상책임이 발생했을 경우 그에 대한 안정적인 보장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나누다키친 김유구 대표는 “KB금융그룹의 안정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은 공유주방 플랫폼 사업화와 확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우리가 KB의 지원 속에서 성장했듯, 안전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공유경제의 선순환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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