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쿠쿠 밥솥 광군제 시작과 함께 불티나게 팔려

중국 티몰에 한국 본사 직접 셀러로 참여

1일 하루 동안 매출 10월 보다 118% 증가




쿠쿠전자가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가 열린 첫날 괄목할만한 매출 실적을 올렸다.

5일 쿠쿠는 사전 예약 후 본격적으로 광군제가 시작된 11월 1일, 하루 동안의 매출이 10월 한 달 동안 집계된 매출보다 118% 증가했고, 전달 같은 날인 10월 1일 하루 매출보다 약 10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대표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티몰에 한국 본사 직영 셀러로 입점해 광군제 시작 전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전기밥솥을 중심으로 한 10개 모델의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덕이다.


중국 내 주력 모델인 ‘CRP-AHB1010FD’, ‘CRP-HVB068SE’가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 속 이번 매출 성과를 견인했다. 국토 면적이 넓은 중국은 여러 품종의 쌀이 재배되고, 요리 문화도 발달해 다양한 레시피를 탑재한 밥솥 모델의 수요가 꾸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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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윈프레셔 ‘CRP-JHTR1085FG’, ‘CRP-JHTR0685’가 중국어 음성 안내, 중국인 취향에 맞춘 죽 매뉴얼 강화 등 현지 맞춤 기능과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수요가 급등해 대표적인 프리미엄 ‘K-가전’으로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쿠쿠는 이번 광군제를 통해 뛰어난 제품력과 기술력을 보증하는 대표 K-가전 브랜드로서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과 점유율을 확대하고, 현지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광군제를 맞아 중국 소비자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선보인 결과, 행사 첫날부터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시작이 좋은 만큼 이달 11일 종료되는 광군제에서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중국 시장 내 쿠쿠전자의 성장 동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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