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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 "美 대선 종료...북미 대화 노력 재개해야"

"미 대선 상황 관계없이 외교안보 협력 공백 없어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달 14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카운터파트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연합뉴스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달 14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카운터파트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연합뉴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실장 화상 협의를 개최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결과와 관계 없이 한미일 안보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의에서 한·미·일 안보실장들은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포함한 다양한 안보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3국간 관련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아울러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대북 관여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또 미국의 대선 상황과 관계없이 외교안보 협력이 공백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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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 측은 미국의 대선이 종료된 만큼 북미 대화 노력이 조기에 재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해 3국의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백신·치료제 개발 및 보급을 위한 방역 협력 및 국제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3국 안보실장들은 향후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면서 가까운 시일 내 3자 대면 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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