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AI가 제안하는 재취업 서비스 나왔다…전직지원업체 이음길 사업 본격화

지난 4월 업계 전문가들과 협업 통해 국내 첫 한국형 AI 전직지원 서비스 개발

인공지능(AI) 교육 서비스가 전방위로 확산 되는 가운데 중장년 전직지원교육 시장에서도 AI 기반의 교육 서비스가 본격화하고 있다.

전직지원 전문업체 이음길은 ‘한국형 전직지원 통합 서비스 모델’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음길은 지난 4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힘을 합해 한국형 전직지원 서비스 모델을 개발했다.


이음길의 AI 전직지원서비스는 ▲취업확률·기간 및 예상연봉 인식 ▲이력서 자동완성 ▲추천 교육리스트 도출 ▲일자리 자동 매칭 ▲입사지원 시 성공 확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전직 목표가 변경되었을 때 수시로 전직기상도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전직기상도는 채용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전직역량에 따라 변하는 다양한 예측을 보여준다. 희망 연봉이나, 고용형태, 희망 지역 등 전직 목표 조건이 바뀌었을 때 변동되는 전직기상도를 통해 고객은 막연한 기대감이나 두려움을 없애고 현실적으로 눈높이를 조정할 수 있다. AI는 고객의 활동을 기억해 두었다가 자가학습을 진행, 고객에게 맞는 채용정보와 교육, 생애설계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일관성 있는 서비스 퀄리티 제공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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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전직서비스는 확실한 데이터 없이 경험과 감에만 의존해 컨설팅을 진행하느라 중장년층의 눈높이를 낮추기가 쉽지 않았다. 또 컨설턴트 개인의 노력으로 한정된 일자리 정보와 이력서 클리닉을 제공하다 보니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서비스 품질의 차이가 존재하고 이로 인해 고객의 만족도 차이가 심했다.

이음길 관계자는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고 고객의 전직 방향과 목표를 구체화함으로써 보다 쉽고 빠르게 전직 성공을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음길은 한국의 노동환경에 맞는 전직지원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전개했다. 지난 4월 처음 선보인 한국형 전직지원 프로그램 모델은 효과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행복이음 단계의 사전 컨설팅을 통해 동기부여 및 자신감을 갖도록 지원하고 AI 시스템을 통해 전직 성공률을 끌어올린다. 오프라인 전직컨설턴트의 전 과정 리딩 안에 AI 시스템이 도움을 주는 방식의 신개념 온오프 통합모델인 셈이다.

김기완 이음길 대표는 “한국 중장년층에 최적화된 한국형 전직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력 확보, 서비스 고도화, 인재 확보 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음길의 AI 전직지원서비스가 국내 전직지원산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선도할 주역 양성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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