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중국 톈진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발생…전시 상태 방역 강화

냉동식품 포장 업무 담당 직원 확진

톈진 "전쟁 모드 돌입…시민 건강 우선"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한 어린이가 코로나19 핵산검사를 받고 있다./AP연합뉴스지난달 13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한 어린이가 코로나19 핵산검사를 받고 있다./AP연합뉴스



중국 톈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에 따르면 톈진시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한 냉동식품 회사의 포장 업무를 담당하는 38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환자는 다른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 환자와 밀접 접촉한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톈진시 위건위는 이 직원이 포장했던 제품이 톈진 내 3개 지역으로 배송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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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시는 새로운 감염 사례가 보고된 뒤 “전쟁” 모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가장 우선으로 여기겠다고 강조했다. 톈진시 당국은 확진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관련 냉동식품과 냉장보관 구역, 운송 차량 등 확진자의 손길이 닿았던 곳을 찾아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조사했다.

톈진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아직 중국 위건위 공식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곽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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