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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정부-스타벅스, 플라스틱컵 줄이려고 뭉쳤다

환경 플랫폼 ‘해피해빗’ 앱 통해 참여 가능

플로 할인권, 웨이브 1개월 이용권, 시네큐브 예매권 등 제공

SK텔레콤 모델이 텀블러 및 개인용 머그컵 등의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제작된 ‘해피해빗’ 앱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 모델이 텀블러 및 개인용 머그컵 등의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제작된 ‘해피해빗’ 앱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정부·지자체·커피 전문점·기업 등이 민관 연합체를 결성해 플라스틱 컵 사용 줄이기에 나선다.

SK텔레콤(017670), 스타벅스, 환경부, 서울시 등 23개 기업과 기관들은 11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 출범식을 열고 커피전문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및 개인용 머그컵 사용을 권장하는 환경 프로젝트 ‘해피 해빗’을 시작한다.


민관협의체는 플라스틱 컵 사용자가 자신의 실적을 관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해피해빗’ 앱을 개발했다. 본인을 비롯해 전체 참여자의 실적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실적에 따라 플로 할인권·웨이브 1개월 무료 이용권·시네큐브 영화 예매권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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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달콤, 아름다운커피, 카페오아시아, 카페드림, 후니드 등 6곳의 커피 전문점도 힘을 보탠다. 40여개 일부 매장에서 우선 시행하며, 스타벅스는 준비를 거쳐 내년 중 본격 참여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국내 최초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조직들이 모여 플라스틱 남용 문제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실천한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며 “민관 연합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환경 보호 인식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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