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전자, 7년째 '지속가능경영 월드클래스'

세계적 권위 '다우존스 지수'서

가전·여가용품 부문 높은 평가

여의도 LG전자 사옥 전경./사진제공=LG전자여의도 LG전자 사옥 전경./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2020’에서 7년 연속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 글로벌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정도경영, 위기관리, 친환경 제품, 인재육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9년 연속으로 ‘DJSI 월드(World)’에도 이름을 올렸다.

DJSI는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여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출된다. 지난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인덱스와 투자평가사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함께 만들었으며 지속가능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SRI)의 글로벌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61개 분야에서 각각 최고점을 받은 기업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각 분야 상위 10%인 기업은 ‘DJSI 월드’에도 편입된다. 이번에 LG전자 외에 삼성전기·삼성증권·에쓰오일·현대건설·미래에셋대우·SK·LG전자·웅진코웨이 등 국내 17개 기업이 ‘DJSI 월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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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폐자원 활용 등을 통해 탄소 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서며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적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AA등급을 획득했다. 8월에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으로 소유한 FTSE인터내셔널이 만든 사회책임투자지수인 ‘FTSE포굿(4Good)’ 지수에도 6연 연속 편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세계 곳곳의 환경·위생 등 사회적 이슈 해결에 기여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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