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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의 독주...3분기 국내 점유율 70% 첫 돌파

LG전자 9.6%, 애플 8.9%

아이폰12 출시로 소폭 변동 있을 듯

지난 12일 이재용(오른쪽 두번째)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울R&D 캠퍼스에서 경영진과 디자인 전략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2일 이재용(오른쪽 두번째)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울R&D 캠퍼스에서 경영진과 디자인 전략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340만대를 출하해 72.3%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67.9%에서 4.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삼성이 분기 점유율 7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3·4분기 삼성전자 라인업이 기존보다 늘어나면서 신제품 효과로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갤럭시노트20에 이어 9월에는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 5G까지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을 줄줄이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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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작년 동기(9.8%)보다 0.9%포인트 떨어진 8.9%였고, LG전자는 작년 동기(11.7%)보다 2.1%포인트 떨어진 9.6%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12 시리즈가 크게 흥행하면서 4·4분기에는 삼성전자 점유율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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