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의 중고차 판매 플랫폼 캐스팅에서 투싼, 스포티지 등 준중형 SUV를 990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16일 쏘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내달 15일까지 준중형 SUV 투싼과 스포티지를 각각 10대씩 총 20대를 중고차 시세 대비 최대 30% 할인 가격인 990만원에 한정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 진행 대상 모델은 투싼은 2.0 디젤 스타일 스페셜 2WD A/T 트림 퓨어화이트 차량이다. 스포티지는 4세대 모델로 2.0 디젤 프레스티지 2WD A/T 트림에 노하우 화이트펄 색상이다. 두 차종 모두 2017년식 차량으로 주행거리는 10만km대부터 12만km대까지다.
쏘카는 캐스팅 판매 차량에 기아자동차의 카니발(2019년식)모델을 추가하고 라인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카니발은 캐스팅 론칭에 앞서 지난 6월 특판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2.2 디젤 프레스티지 11인승 모델(버튼식 파워 슬라이딩 도어 포함)이다. 가격은 1,600만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스팅은 지난달 쏘카가 론칭한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이다. 마음에 드는 차를 미리 타보고 직접 검증한 후 구매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쏘카 회원이라면 누구나 쏘카가 카셰어링으로 직접 관리하고 운영해온 중고차를 전 과정 비대면으로 더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타보기 서비스 할인 이벤트도 오는 23일까지 이어간다. 쏘카는 중고차 비대면 구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최대한 부담 없이 차량을 직접 경험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타보기 요금을 24시간 기준 5만원, 48시간 기준 10만으로 대폭 낮췄다. 이벤트 기간 내 예약 완료 시에만 할인가가 적용되며, 차종에 상관없이 가격은 동일하다.
서상균 쏘카 넥스트본부 캐스팅팀장은 “캠핑, 차박 등 레저 문화 확산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UV 차종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캐스팅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한 중고차 구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