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 사상 최초로 자본주의견이 등장한다.
16일 방송되는 ‘개훌륭’ 속 ‘무엇이든 제보하개’ 코너에서는 지갑에서 돈을 계속 꺼내간다는 치와와 치치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날 강형욱, 이경규, 장도연이 VCR로 먼저 만난 치치는 지갑 속에서 능숙하게 지폐만 쏙 골라 뽑아가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지켜보던 강형욱 역시 지갑을 같이 뜯는 경우는 있지만 돈만 꺼내진 않는다며 의아해했다. 치치는 생후 6개월부터 5살이 된 지금까지 지갑에서 돈을 꺼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촬영 현장을 방문한 치치와 보호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던 이경규는 치치의 이 특별한 행동이 보호자가 원인이라는 것을 발견한다. 이에 치치가 도둑견이 된 이유에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낯선 이들이 많은 현장에서 유독 긴장하던 치치로 인해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과연 보호자를 진땀 흘리게 만들고, 모두를 멘붕시킨 치치의 행동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으로 변해버린 치치를 만나볼 수 있는 KBS2 ‘개는 훌륭하다’는 오늘(16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