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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끄렘드라끄렘, 재무구도 개선 위한 감자 결의안 통과

(주)끄렘드라끄렘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재무구도 개선을 위해 감자결의안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2020년 11월 13일 오전 10시에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한 끄렘드라끄렘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백화점 영업실적 하락 및 최대주주사의 계열사 인수 불발 등으로 극심한 자본잠식에 빠진 것을 극복하고자 이번 무상증자로 자본금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감자는 액면가액 100원의 기명식 보통주 10주를 동일 액면금액의 보통주 1주의 비율로 무상병합하는 무상균등감자 방식을 따른다.

이는 주요 경영진과 주주단의 협의를 거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기인한 결손을 보전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감자효력 발생일은 12월 15일부터로, 구주권 제출기간은 11월 14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구주권 제출 및 신주교부는 국민은행 증권대행부를 통하여 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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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렘드라끄렘 관계자는 “본사는 지난 6월까지 진행한 최대주주회사의 계열사 편입을 진행하였으나, 투자자금 확보와 감자 없이는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어렵고 신용등급 및 거래처 채권 지급 등 돌발적인 변수를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과감히 결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13일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자본금 약 150억에서 15억으로 10:1 감자를 진행했다.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금융권 계약과 신규 투자자금유입에 큰 문제가 생기기에 이번 감자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결의로 어렵게 동의를 얻어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패션제조기업 (주)끄렘드라끄렘은 특수피혁핸드백(악어가방, 타조가방, 리자드가방) 등 패션잡화를 제조하며 40년 이상의 전문 기술팀을 보유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을 비롯해 사업자와 고객의 요청에 맞춰 생산 방식을 취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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