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무협, ‘제24차 韓·중남미 비즈니스 포럼’ 개최

FTA 비준절차 완료 및 보건의료 협력 위해






한국무역협회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중남미협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해외건설협회와 ‘제24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발효되는 온두라스·니카라과·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파나마 등 중미 5개국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절차 완료를 비롯해 지난 1월 한국의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역외회원국 가입,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협력 필요성 확대를 계기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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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신승관 무협 전무, 김흥종 KIEP 원장,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제현정 무협 통상지원센터 실장, 마누엘라 로바 전 아르헨티나 통계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이후 현지 경제동향, 산업협력, 보건의료, 언택트 분야 중남미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홍성우 KIEP 부연구위원은 “중남미 인프라 시장이 미국·중국 경제안보 주도권 선점 경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 지역 내 통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중국 점유율이 줄어들면 한국 기업에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승관 전무는 “올해 한국과 중남미 간 교역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내년 1월 중미 5개국에서 FTA가 전체 발효되는 등 뚜렷한 성과도 있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수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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