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세상을 이해하는 과학과 수학]과학이 세상을 바꾸다

장형진 대표의 강연 '고인돌 2.0'

'세상을 이해하는 과학과수학'

2강 과학 혁명, 세상을 바꾼 과학

코페르니쿠스·갈릴레오·뉴턴 등

중세의 어둠을 걷어낸 과학자들

코페르니쿠스의 자화상. 출처=위키피디아코페르니쿠스의 자화상. 출처=위키피디아



‘세상의 중심에 지구와 인간이 있다.’ 중세 이전 인간사회를 지배했던 굳건한 믿음이 깨진 시기는 16세기에 이르러서다. 인간을 신의 세계로 이끌었던 중세의 교회와 귀족계층은 충격은 컸을 것이고 저항하는 힘도 만만치 않았다. 이를 깨뜨린 주인공은 과학자들이다.

우주가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을 반대하며 1543년 지구가 자전하고 있다고 주장한 코페르니쿠스, 그리고 갈릴레오 등은 서양의 과학혁명을 이끌었던 주역들이다. 그들은 어떻게 과학으로 혁명을 했을까.


물리학자 장형진 과학하는 인간 대표가 고인돌 2.0 강좌 ‘세상을 이해하는 과학과 수학’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총 5강으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1강 이성의 여명, 2강 과학혁명, 3강 운동과 뉴턴역학, 4강 파동의 이해, 5강 전자기학과 빛 등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주제인 ‘과학혁명’에서 그는 코페르니쿠스의 주장이 혁명으로 받아들여진 배경을 시작으로 산업혁명기에 벌어진 과학학명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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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중심에 두면 더 단순하게 관측자료를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 코페르니쿠스는 과학혁명의 발단이 된 이론을 펼치게 된다. 이를 코페르니쿠스 혁명이라고 부를 정도의 파급력은 엄청났다. 이어 튀코 브라헤, 행성 운동법칙을 발표한 요하네스 케플러, 실험과 합리성을 강조하면서 근대 과학의 아버지로 불린 갈릴레오, 우주 전체에 작용되는 운동의 원리와 운동의 원인으로 지상계와 천상계를 통합한 뉴턴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특히 뉴턴은 1687년 프린키피아(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를 발표하면서 과학혁명을 완성하게 된다.

“천상계와 지상계는 같은 법칙으로 작동한다.” 뉴턴의 이 말은 신이 살고 있는 천상계에도 지상계와 같은 과학적 법칙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증명해 세상의 모든 운동이 우주 보편적인 논리로 작동한다는 진리를 설명해 냈다. 이로써 인간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장 대표는 근대사회에 과학이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강의로 풀어나간다.

한편 이번 강의는 지난 10월 26일 공개된 ‘고인돌2.0’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고전 인문 아카데미 ‘고인돌2.0(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은 본지 부설 백상경제연구원과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013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하는 인문 교육 사업으로 8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의 팬데믹으로 직접 강의실을 찾아가는 대신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한다. 특히 올해 ‘고인돌 2.0’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형식으로 강의를 기획했다. 해를 거듭하면서 중고등학생들이 인문학에 관심이 커지고 있어 중고등학교 교과목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일상 속 인문학적 사고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울러 인문학 공부를 처음 시작하려는 성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도 풍성하다. 2020년 ‘고인돌 2.0(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사업은 SK이노베이션, 한화생명, 농협생명, 교보생명, DB손해보험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india@sedaily.com





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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