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외국 여행 못 가니 해외 과자라도...극강의 매운맛 韓 상륙

CU, 청양고추보다 200배 매운 고스트칠리페퍼칩과

히말라야 소금으로 만든 감자칩 3종 선봬

편의점 CU가 해외 먹거리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직소싱한 ‘고스트칠리페퍼칩’/사진제공=BGF리테일편의점 CU가 해외 먹거리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직소싱한 ‘고스트칠리페퍼칩’/사진제공=BGF리테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여행을 못 가는 대신 현지 먹거리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편의점 CU가 글로벌 인기 상품 소싱을 강화하고 있다.

CU가 해외 직소싱을 통해 ‘고스트칠리페퍼칩’과 ‘히말라야 감자칩 3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식품제조기업 마미더블데커의 고스트칠리페퍼칩은 청양고추보다 200배 이상 매운 고추로 알려진 ‘부트졸로키아’로 만든 감자칩이다. 부트졸로키아는 먹으면 영혼이 나갈 정도로 매운 고추라는 뜻에서 ‘유령 고추’로도 불린다.


이 상품은 일반적으로 노란색을 띠는 감자칩과 달리 시각적으로도 극강의 매운맛을 강조하기 위해 검은색으로 만들어졌다. 첫 맛은 고소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혀가 아릴 정도의 강력한 매운맛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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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감자칩은 히말라야 소금을 사용한 상품으로, 오리지널·체다치즈·사워크림 세 가지 맛이 있다.

CU는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해외소싱 전담팀인 글로벌트레이딩팀을 신설한 이후 누가크래커(대만), 모구모구 주스(태국), 에그타르트(포르투갈) 등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인기 상품 100여종을 들여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현지 실사가 어려운 만큼 이전보다 더욱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세우고 국제표준화기구(ISO),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등의 인증서를 갖춘 품질이 보장된 유명 제조사와 협업하고 있다.

김배근 BGF리테일(282330) 김배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세계 각국의 유명 상품을 직접 맛보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국내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세계 여러 나라의 트렌디한 상품들을 적극 들여와 고객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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