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반려견 심장사상충 예방약, 동물병원·약국 가격 천차만별

한국소비자원 “구매 전 약 특성과 가격 꼼꼼히 확인해야”

/사진=이미지투데이/사진=이미지투데이



반려견에게 반드시 필요한 심장사상충 예방약의 가격이 동물병원과 동물약국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은 “반려견의 경우 심장사상충 감염 시 치사율이 높아 예방약을 필수 의약품으로 구입하고 있는데, 판매 경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서울 시내의 동물병원과 동물용 의약품을 판매하는 약국 등 총 100곳을 대상으로 심장사상충 예방약 판매가격을 조사했다. 병원과 약국 모두에서 판매 중인 9개 제품의 평균 가격을 비교한 결과,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최소 12.2%에서 110.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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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먹는 심장사상충 예방약 중 가장 많이 취급되는 ‘하트가드 플러스’ 제품은 동물약국에서는 5,656원이었으나 동물병원에서는 58.3% 비싼 8,952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심장사상충 예방약 구매 전에 예방약의 특성과 가격정보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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