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연합뉴스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제주 관련 5대 사업 과제(총 191억 원)를 설명하고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과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예산조정 소위 소속 의원들을 만났다. 그는 수돗물 유충 발생으로 운영 중단 중인 강정 정수장의 전면 현대화 및 재가동을 위한 국비 지원(56억 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제주 4·3 평화공원 4·3 복합센터 건립 지원(11억 원)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규제 자유 특구 사업(31억 원), 동부 공설묘지 자연장지 조성사업(28억 원), 일본 EEZ 대체 어장 원거리 출어경비 지원(15억 원) 등을 포함한 주요 증액 대상 사업 21건, 총 478억 원을 건의 중이다.
건의된 안은 30일까지 예결위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