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스마트공장 만능아냐”…중진공, 스마트공장 도입 中企 애로 청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부산, 경남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내년부터 사후관리 지원 확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 대안을 내놨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경남 스마트공장 공급 기업과 스마트 공장 사후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였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내년부터 스마트공장 사후 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 성과를 제고하고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현장 애로 해소 지원을 통해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간담회에선 최학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과 김철원 엔터빌더 대표 등 16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공장 사후관리를 통한 활용도 제고 방안과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공급기업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공장 제조공정 표준화를 위한 교육 확대, 사후관리 지원 범위 확대, 신속한 애로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356개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 중 많은 기업들이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으로 △스마트공장 관련 정보 부족 △도입 컨설팅 부족 △정확한 투입 예산 산출 어려움 △투자 대비 효과 불확실 △초기 투자자금 마련 어려움 △운영인력 확보 문제 등 도입 기업들은 여러 문제를 겪고 있다.

최학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공장 활용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중진공은 스마트공장 도입기업과 공급기업,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의 소통채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의견을 수렴해 기업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