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文 개각 막바지 고심 속 靑 "구구한 얘기 난무하지 않았으면"

청와대 전경/연합뉴스청와대 전경/연합뉴스



청와대가 22일 개각과 관련한 갖가지 추측과 관련해 “대통령의 인사권에 해당하므로 발표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개각을 조만간 단행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각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드린 말씀 외에는 알려드릴 것은 없다”고 밝혔다. 또 “사실이 아닌 보도들이 많이 나오는데, 구구한 얘기들이 난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앞서 정 총리는 지난 10일 “(개각을)작게 두 차례 나눠 할 것”이라면서 그 시점은 “연말 연초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장관 제청권을 가진 정 총리는 최근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을 만나 개각과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이낙연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최근 문 대통령을 독대하고 개각과 관련한 논의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져 개각 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는 다만 개각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고 있다. 여권에서는 이르면 이달 발 늦어도 내달 초에는 문 대통령이 1차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윤홍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