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민석 연구원은 “올해 시장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화학제품은 단연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라며 “ABS는 주로 자동차 내장재 및 휴대전화 등 가전제품의 외장재로 사용되는데, 코로나19 확산구간에서 가전제품 수요가 급증하며 ABS 가격이 급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가전제품 등 내구재 소비 증가에 기반해 상승한 ABS-Naphtha Spread는 낮은 재고로 인해 내년에도 견조한 수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연구원은 “LG화학은 최근 최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1년 실적 가이던스를 매출액 18조원 중후반과 영업이익률 Mid-Single로 제시했고, 2024년에는 매출액 30조원 이상과 영업이익률 High-Single로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올해 전지사업 부문 매출이 12~13조원이고, 영업이익률은 Low-Single로 추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외형확대 및 이익률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