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클라우드 어벤져스' 탄생...KT주도 산학연 참여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사업모델 발굴 및 인재양성

ETRI·포스텍·나무기술 등 산학연 연합

윤동식 KT 클라우드/DX사업단장 전무가 23일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 사옥에서 열린 클라우드 원팀 결성 기념하는 발족식에서 KT 클라우드 사업현황과 클라우드 원팀 주요 협력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KT윤동식 KT 클라우드/DX사업단장 전무가 23일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 사옥에서 열린 클라우드 원팀 결성 기념하는 발족식에서 KT 클라우드 사업현황과 클라우드 원팀 주요 협력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KT


클라우드 분야 어벤져스가 탄생했다.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을 위해 KT(030200) 주도로 산학연이 뭉쳤다.

KT는 산학연 16개 기업 및 기관과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원팀 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학계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포항공과대), 연구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주분원, 벤처기업협회가 참여한다. 산업계는 KT를 비롯해 케이뱅크은행, 나무기술(242040), 소만사,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솔트룩스(304100), 틸론(217880), 제노솔루션, 새하컴즈, 아롬정보기술, 티맥스에이앤씨가 클라우드 원팀에 힘을 모은다.


클라우드 원팀은 토종 클라우드 기업들이 추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 인재 양성도 함께 한다. 학계와 산업계의 활발한 인력 교류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기관이 보유한 풍부한 지적 재산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기로 했다. 이 외에도 각 참여기관은 연구개발(R&D), 핵심 기술 개발, 선도적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사례 배출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 및 적용한다. KT관계자는 “참여기관 간의 상호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협력 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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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원팀 사무국은 KT에 설치되며, 에코상생 지원단과 산업, 솔루션, R&D 3개 혁신 분과, 1개 지원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력과 운용·컨설팅 역량으로 클라우드 원팀 참여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 윤동식 KT 클라우드/DX사업단장 전무, 이길행 ETRI 호남권연구센터장, 박세웅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장, 문수복 카이스트 학술문화원장, 홍원기 포스텍 교육혁신센터장, 김도완 케이뱅크은행 ICT본부장, 권윤범 나무기술 영업본부장, 김대환 소만사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 부사장은 “산학연 16개 기관이 힘을 합친 클라우드 원팀이 대한민국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클라우드 원팀 지원을 통해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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