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 사업은 일반 상용 배달앱 이용 시 6∼12%에 이르는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자 계획한 사업이다.
만나플래닛(부르심제로), 먹깨비(먹깨비), 샵체인(소문난샵), 에어뉴(휘파람), 한국결제인증(배슐랭), 허니비즈(띵동) 등이 참여했다.
소상공인은 해당 배달앱 가맹점으로 등록하면 별도의 입점비나 광고비를 내지 않아도 되며, 중개수수료 2%이하(참여기업별 상이)만 지불하면 된다.
소비자는 배달앱에서 음식 등을 주문하고 여민전 가맹점으로 등록한 업소에 한해 여민전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여민전 사용에 따른 캐시백은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10%가 지급된다.
시는 올해 12월 가맹점 모집과 여민전 결제수단 탑재 등 준비가 완료된 기업의 배달앱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소비자는 6개 배달앱 중 서비스 제공, 사용시 편리성 등을 판단해 1∼2개 정도의 앱을 활용하면 된다.
김회산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민관협력 배달앱을 활용하면 소상공인은 수수료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는 온라인으로도 여민전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과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