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서 5명 추가 확진…충남 확진자와 접촉한 4명 등

확진자 나온 초등학교·어린이집 등서 추가 확진 없어

"음식점 등 이용시 방역수칙 엄격하게 지켜달라"

/연합뉴스/연합뉴스



23일 부산에서는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충남에 다녀온 확진자와 접촉한 4명과 해외입국자 1명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392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632번(남구)과 633번(수영구), 634번(연제구), 635번(남구), 636번(사상구) 확진자다.

633번부터 636번 확진자는 충남 77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모두 소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 거주자인 충남 확진자는 최근 충남에 있는 친척 집을 방문했다가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충남지역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후 부산에서 있었던 식사와 동호회 모임에서 4명이 잇따라 확진된 것으로 봤다.


확진자가 나온 집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2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 강서구 남명초등학교의 접촉자 282명을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들 중 94명은 자가격리 조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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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확진된 어린이집 연관 59명과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온 3개 기업의 접촉자 160여 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추가 확진 사례는 없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동선 중 음식점 등의 동선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일상생활 특히 음식점 등을 이용할 때 항상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632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러시아에서 입국한 후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636명으로 늘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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