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유미 호건 여사, 韓 정부서 '동백장' 수훈

한국 개발 코로나19 진단키트

美 메릴랜드 긴급공수에 역할

래리 호건(왼쪽)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인 한국계 유미 호건(가운데) 여사가 24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주미 한국 대사관에서 이수혁 대사로부터 한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동백장’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메릴랜드 주정부래리 호건(왼쪽)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인 한국계 유미 호건(가운데) 여사가 24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주미 한국 대사관에서 이수혁 대사로부터 한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동백장’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메릴랜드 주정부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인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가 24일(현지 시간) 한국 정부로부터 동백장을 받았다.


메릴랜드 주 정부에 따르면 호건 여사는 이날 워싱턴DC 주미 한국 대사관에서 호건 주지사와 이수혁 주미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훈식을 가졌다. 호건 여사는 올해 메릴랜드주가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를 긴급 공수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다. 또 주 정부 차원의 ‘태권도날’ 지정, 코리아타운 건설, 한국전 참전 용사를 위한 기념식 마련 등의 공적이 인정돼 이번 훈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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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 여사는 “다양한 세대의 한국계 미국인을 한데 모으고 한국 문화와 유산의 가치,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을 내 임무로 삼았다”며 “이 상은 내가 아닌 우리 공동체의 성공을 기리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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