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3일 역사상 처음으로 ‘코로나 수능’이 치러진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준수해야 할 방역수칙과 달라진 시험실 풍경을 미리 살펴본다.
모든 수험생 마스크 착용…발열 있으면 KF80 이상 |
시험 당일 발열 등 코로나 유증상 수험생과 자가격리 수험생은 KF80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모든 수험생은 오염, 분실 등에 대비해 마스크 여분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시험실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감독관이 수험생 신분을 확인할 때와 점심시간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확진자·자가격리자·유증상자 별도 시험실 마련 |
시험 도중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는 수험생도 별도의 시험실로 옮겨 시험을 볼 수 있다. 시험 전날 체온이 높게 나온 수험생은 종합병원장 등 의사 소견서를 받아 시험 당일 제출하면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칸막이 설치·매 시험시간 손소독 필수…도시락은 제자리에서 |
매 시험시간 시험실에 들어올 때는 반드시 손소독제로 소독을 해야 한다. 점심은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여럿이 함께 식사할 수 없고, 자기 자리에서 이동하지 않고 먹어야 한다. 시험장 내에서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 손수건, 옷소매 등으로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장덕진 인턴기자 jdj132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