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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인증서비스 '패스', 인증서 2,000만건 발급했다

1분안에 발급·인증서는 3년 간 무료 이용

이동통신3사의 인증서비스 ‘패스’/사진제공=SK텔레콤·KT·LG유플러스이동통신3사의 인증서비스 ‘패스’/사진제공=SK텔레콤·KT·LG유플러스


오는 10일 공인인증서 폐지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의 인증서비스 ‘패스(PASS)’ 인증서 누적 발급 건수가 2,000만건을 돌파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사는 작년 4월 출시한 패스 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가 11월 말 기준 2,000만건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 1,000만건을 돌파한 데 이어 약 10개월이 지난 뒤의 기록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5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발급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패스 인증서는 앱에서 6자리 핀 번호나 지문 등의 생체 인증을 진행하면 1분 내에 발급이 가능하고 발급받은 인증서는 3년 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패스 앱에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 등을 적용해 높은 보안성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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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업계에서는 패스를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동양생명보험, KB손해보험, IBK연금보험, 흥국생명, ABL생명보험 등 주요 보험사에서 보험 가입문서 간편 조회 시 패스 인증서를 적용하고 있고,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최초로 전자투표 시스템 간소화를 위해 패스 인증서를 도입했다. 이밖에 NH농협은행 올원뱅크, 한국저작권위원회 디지털저작권거래소, 핀크, 세틀뱅크, KSNET, SK E&S, KT 등 100여개 기관에서 간편인증 수단으로 패스 인증서를 활용하고 있다.

이통3사는 “패스 인증서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속해서 기여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전자서명 서비스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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