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단행한 하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에서 전체 107명의 장성이 진급했다. 특히 중장으로 진급한 대상자가 10명에 달했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강건작·소영민 등 육군 소장 6명, 강동훈·김현일 해군 소장, 정상화·최성천 공군 소장 등 10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지난해 하반기 장성급 인사에서 5명이 중장으로 진급한 것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또 이번 인사에서 강호필 육군 준장 등 11명, 김성학 해군 준장 등 2명, 권혁 공군 준장 등 6명 등 19명이 소장으로, 강경훈 육군 대령 등 52명, 강동구 해군 대령 등 14명, 김종태 공군 대령 등 12명, 이상 78명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윤의철 육군 중장이 육군교육사령관에서 합동참모차장으로, 박주경 육군 중장이 육군군수사령관에서 육군참모차장으로, 김준식 공군 중장이 공군참모차장에서 공군작전사령관으로 이동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 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 선발에 주안을 뒀다”며 “능력과 전문성, 인품, 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국방 개혁과 스마트 국방 혁신을 선도해나갈 인재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