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차세대 전지 개발' 삼성SDI 김윤창 부사장 승진

■ 삼성, 전자 계열사 인사

'퀀텀닷' 팀장·여성 인재 중용

차세대 리더 발굴 경쟁력 UP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삼성의 전자 계열사들도 4일 일제히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 계열사의 임원 인사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차세대 리더와 여성 인재 발탁에 방점이 찍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3명, 전무 6명, 상무 9명 등 총 22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엄문섭 중소형사업부 A사업팀장과 이종혁 QD사업화팀 QD개발팀장, 조성순 QD사업화팀 QD제조기술팀장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스마트폰용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초격차 경쟁력을 지속해 나가고 TV 등 대형 사업은 차세대 퀀텀닷(QD) 디스플레이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년도 여성 임원 2명을 처음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우수 여성 인력 발탁 기조를 이어갔다. 상무로 승진한 안나리 디스플레이연구소 분석기술팀장과 오은정 중소형사업부 개발담당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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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수 삼성전기 부사장안정수 삼성전기 부사장


삼성전기는 부사장 1명, 전무 5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총 16명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인프라 기술 전문가인 안정수 전무가 부사장에 올랐다. 여성 임원으로는 김태영 상무를 발탁했다. 김 상무는 경영 전략, 사업 기획 전문가로 전사 중장기 전략 방향 및 실행 계획을 수립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연소 임원은 이충은 상무로 43세다.

김윤창 삼성SDI 부사장김윤창 삼성SDI 부사장


삼성SDI는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 12명, 마스터 1명 등 총 19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 차세대 전지 개발을 주도한 김윤창 전무와 우수 인력 양성, 조직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 심의경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SDI의 한 관계자는 “성과 주의 원칙에 따른 과감한 인사를 통해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적극 양성하고 젊고 역량 있는 차세대 리더들을 발굴해 역동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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