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남구의 A요양병원에서 15명(울산 223~237)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보호사(울산 222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요양보호사를 포함하면 직원 3명에 간병팀 6명(퇴직자 3명 포함), 환자 7명 등 16명으로 모두 여성이다. 특히 환자 7명은 70대 1명에 80대 4명, 90대 2명으로 모두 고령이다.
시는 이 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시는 또 직원과 간병인의 집을 방역 소독하고, 추가 동선노출자를 파악하는 등 상세 역학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