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임’은 남을 욕하는 행위를 뜻하는 것으로 ‘까방권’은 과거에 선행을 했거나 공익을 위해 활약한 사람이 앞으로 잘못된 행동이나 실수를 했을 경우에도 비난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 등에게 대중이 호감을 나타낼 때 주로 쓰인다.
원래 야구 팬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신조어였지만 최근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나 군 복무를 정상적으로 마친 연예인 등에게도 많이 사용된다. 예컨대 ‘월드컵 경기에서 축구 강호인 상대를 맞아 골을 넣은 A 선수가 5년짜리 까방권을 획득했다’는 식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