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가 교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기말고사를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7일 서강대는 학내 공지문을 통해 “코로나19 대책위원회 의결에 따라 기말고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된 학부 및 대학원 기말고사 시험은 과제물로 대체되거나 비대면 방식의 절대평가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는 서강대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서강대는 올해 11월 이후 총 1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19일 서강대에서는 대면 강의에 참석했던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또 전날에는 리치과학관(R관)을 다녀간 대학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도 대학원생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R관은 임시폐쇄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