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지난 8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영림원소프트랩 본사에서 관련 협약식을 열고 ERP 학술연구 증진을 위해 상호 협조 및 지원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영림원소프트랩은 한국IT서비스학회와 함께 ERP 분야 연구 활동 활성화를 위해 ‘영림원 ERP 우수 논문상’을 제정한다. 이 상은 ERP를 주제로 한 논문 중 우수 논문에 대해 시상하는 제도다. 1년에 6회 발행되는 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ERP관련 논문 중 최우수상, 우수상 2점을 선정해 5월과 11월에 개최되는 춘·추계 학술대회에서 시상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해 클라우드 기반의 경영분석모델과 융합된 K-System Ace를 발표한 이후 ERP 경영데이터와 IT서비스를 접목한 기업경영 의사결정 지원솔루션을 확대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에 한국IT서비스학회의 협약을 통해 관련 연구 분야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02년 창립된 한국IT서비스학회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다양한 기술요소를 결합해 ‘IT융합 서비스’의 형태로 구체화, 구현되고 전달될 수 있도록 4차산업혁명의 플랫폼학회를 표방하고 있다. IT서비스사업과 관련된 이론 및 실무의 발전을 위해 논문집 발간, 학술대회, 산학협동연구를 수행하며 IT서비스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IT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임규건 한국IT서비스학회장은 “기업 소프트웨어의 중심은 ERP인데 국내 연구와 개발이 취약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ERP에 관한 관심과 연구 개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기업경영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ERP 분야 연구 활동의 활성화 되기를 희망하며, 장기적으로는 각종 아이디어 및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폭넓은 장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