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 중계동 학교부지에 육아지원센터 등 생활SOC 들어선다




서울시 중계동에 위치한 학교 용지에 청소년과 아동을 위한 체험시설, 육아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9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계2택지 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시설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을 통해 미개설된 학교를 폐지하고 청소년·아동 체험시설,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생활SOC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향후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하여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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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이 구역은 성동구의 서측 지역을 담당하는 지구중심으로 금남시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인근에 다수의 공동주택 단지가 분포되어 있어 배후주거지 지원을 위한 생활서비스기능 강화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결정에서는 금남시장 정비의 지침을 제시하고 구역 내 블럭별 특성을 고려한 지역활성화 및 자발적 정비여건 마련을 위한 불필요한 규제 개선 등도 이뤄졌다. 2021년 실효 예정인 장기미집행시설 도로 1개소를 폐지하고 제한적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구역 신설 및 건축한계선 조정을 통해 이면부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재정비를 통해 보다 활기찬 근린상업중심지를 조성하고 생활권내 마중물로서 주변지역으로의 파급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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