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으로 직원 전환배치

8월에도 200~300명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으로 이동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입구/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입구/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임직원 일부를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으로 전환 배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삼성전자 DS 부문으로 전환 배치할 직원들을 상대로 개인별 통지 및 면담을 시작해 현재 진행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3월까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에서 철수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QD)’으로 사업을 전환할 계획인데, 이에 따른 인력 조정을 위해 사내 부서 이동과 계열사 간 인력 이동을 추진해왔다.


지난 8월에는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캠퍼스 등 반도체 사업장으로 200~300여명 규모를 이동시킨 적이 있다. 당시는 대형사업부 인력 중심의 전환 배치 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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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환 배치는 연말 내 완료될 예정이며, 정확한 이동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전환 배치는 기존 계획에 따라 이뤄지고 있으며 세부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내년도 정기 사장단·임원 인사를 단행한 삼성전자는 이번주 중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는 부문별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사업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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