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남북 접경지역 ‘DMZ 산림항공관리소’ 신설 추진

남북 접경지역 산불발생시 초기진화(골든타임제) 대응능력 구비

남북 접경지역에 ‘DMZ 산림항공관리소’가 신설된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11일 육군 3사단 및 철원군과 남북 접경지역의 효율적 산불진화를 위하여 DMZ지역 산림항공관리소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통선 및 남북 접경지역 산불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산불 초기진화가 지연돼 지난해에만 여의도 5배 면적의 산림이 산불로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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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설치하는 DMZ 산림항공관리소는 국방부 군사용부지를 공동 사용하는 것으로 2022년까지 총사업비 1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헬기 격납고를 신축하고 중·대형급 산림헬기 3~4대를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진선필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은 “DMZ 산림항공관리소가 설치되면 남북 접경지역 산불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초기진화시스템이 구축돼, 산불로부터 천연 생태계 및 첨단 군 시설·장비 보호는 물론 접경지역의 긴장 완화와 국제평화지대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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