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950명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늘어 누적 4만1,73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1차 대유행 때였던 2월 29일 909명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으로,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최다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9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난달 ‘3차 대유행’ 시작된 이후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최근 사흘간 600명 후반대를 기록해오다 이날은 700∼8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900명대로 직행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역대 최다 규모로 전날(673명)보다 255명이나 늘었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 발생 규모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35일째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