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리실

정세균 "권력기관 3법 통과 환영... 후속작업은 나를 중심으로"

"국민의 염원 받들어 개혁 고삐 다잡겠다"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하며 자신을 중심으로 후속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정 총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권력기관 개혁 3법 통과를 환영한다”며 “올해 1월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의 국회 통과를 선두로 경찰법, 공수처법에 이어 국정원법까지 국회를 통과해 검찰, 경찰, 국정원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기관’이 아닌 ‘국민을 위한 국가기관’으로 다시 태어날 민주적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권력기관 개혁을 통해 공정하고 특권 없는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국민 여러분의 염원이 맺은 결실”이라며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국무총리인 저를 중심으로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를 비롯 관련 소관 부처들이 권력기관 개혁 후속작업을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개혁의 고삐를 다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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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재석 187명 중 찬성 187표로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는 내용의 국정원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여권의 3대 권력기관 개혁입법이 마무리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 경찰법 개정안은 지난주 본회의를 통과했다.

174석의 과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 외에도 열린민주당, 여권 성향 무소속 의원들이 가세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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