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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 포항 흥해 5년 만의 신규분양으로 관심

복합커뮤니티센터, 아이누리플라자 등 흥해읍내 다양한 생활인프라 확충




포항 부동산시장이 수 년 간 이어진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 침체의 도화선이 됐던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가 촉발한 인공지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2017년 11월 2,470가구에 달했던 미분양주택이 빠르게 소진돼 지난 6월 말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되었고 11월 말 기준 35세대만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월간 KB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상승세가 확연히 드러난다. 11월 기준 포항남구가 0.39% 상승했고 특히 북구는 전국 상승률(1.43%)보다 훨씬 높은 1.95%를 기록해 가파른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렇듯 포항에서도 북구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포항 발전축이 북구로 이동하면서 SOC(사회간접자본) 확충과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지고 있는 데서 비롯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런 추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북구에서도 흥해권에 이런 혜택이 집중되고 있는데 영일만신항과 영일만 1~4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광역교통망이 갖추어지고 있다. KTX포항역이 위치하고 포항~영덕간은 이미 개통한 포항~삼척간 철도 완전개통(2022년 예정), 포항~삼척 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이 2023년 개통 예정 등 굵직한 SOC사업이 진행 중이며 영일만을 가로지르는 영일만대교 건설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흥해 읍시가지에는 특별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인프라가 다양하게 갖추어진다.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이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건립되는데 여기에는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시립어린이집으로 구성된 아이누리플라자와 흥해공공도서관이 포함된다. 또한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000㎡ 규모의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가 2021년까지 완공될 예정인데 여기에는 수영장, 헬스장, 메디컬룸, 다목적 체육관, 탁구장, 당구장 등 체육시설과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문화카페, 공예공방실, 컴퓨터실 등 생활문화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런 개발혜택의 중심지인 흥해에 초곡지구 분양 이후 5년만에 새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존 읍시가지와 연결돼 걸어서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남옥지구에 들어서는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로 흥해읍 옥성리 남옥지구 B1블럭에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956세대로 건립된다. 59㎡A/B/C, 74㎡, 84㎡ 형으로 구성되며 457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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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옆에 흥해남산초가 위치하는 ‘초품아’ 아파트인 이 단지의 주목할만한 특징은 포항 최초로 단지 내에 수영장이 갖추어진다는 점이다.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수영장을 갖춘 아파트는 입주민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아파트의 가치도 더 높게 평가받는다고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수영장 외에도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등 헬스케어 커뮤니티가 갖추어진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6,600㎡에 달하는 대형 단지 내 공원이 조성된다는 점이다. 가로 126m, 세로 52m 규모의 중앙공원에 잔디광장, 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기존의 내진설계보다 더 강화된 제진설계가 적용돼 가장 안전한 아파트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에 4bay 위주 설계로 일조, 채광 확보와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역점을 뒀다고 분양관계자는 밝혔다.

이달 중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현장 옆, 7번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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