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카카오, '라이츠콘'에서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주제로 발표

투명성 보고서 발행 기업으로 亞 유일 참여

라이츠콘 "카카오의 디지털 인권 철학 인정"

/카카오/카카오


카카오(035720)가 글로벌 정보인권행사에서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디지털 책임에 대해 발표했다.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는 지난 12일(한국 시간 기준) 디지털 인권 단체 액세스나우(Access Now)가 주최하는 ‘라이츠콘(RightsCon)’의 특별 세션에 참가했다. 라이츠콘은 2011년 실리콘 밸리의 ‘휴먼 라이츠(Human Rights) 콘퍼런스’에서 시작돼 매년 기술과 인권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특별 세션은 최초의 투명성 보고서가 발표된지 1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마련됐다.


카카오는 투명성 보고서를 바탕으로 카카오가 지향하는 이용자 디지털 인권과 프라이버시 보호, 투명성 원칙과 철학을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2차례 투명성보고서를 자율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이용자들에게 카카오가 어떻게 이용자의 정보를 보호하면서 정부의 요청에 대응하고 있는지, 어떤 적법한 절차를 거치고 있는지를 공개한다. 카카오 측은 “기업이 정부의 요청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지를 이용자에게 자율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것은 이용자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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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민간·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구글, 우버, 레딧, 디스코드 등 투명성 보고서를 발행하는 각 지역별 대표 기업들이 참석했으며 카카오는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참여했다. 라이츠콘은 “카카오는 아시아에서 투명성 보고서를 발행하는 몇 안되는 기업중 하나로, 이 행사를 통해 카카오의 노력을 알리고 싶었다”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의 디지털 인권과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철학과 원칙을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최은필 카카오 정책팀 연구위원은 “가속화 되는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의 책임과 약속 이행의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 며 “이번 발표는 카카오가 앞으로도 이용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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